1. 기본공구 - 드라이버 편
드라이버란?
드라이버는 나사 못을 돌려서 박거나 빼는 기구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계장공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라이버에 대해 얘기 나누고자 합니다.
십자드라이버 규격 종류
십자드라이버는 다양한 규격과 종류가 있습니다. 주요 규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PH (Phillips) 규격:
- PH0: 작은 나사에 사용
- PH1: 중간 크기의 나사에 사용
- PH2: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규격
- PH3: 큰 나사에 사용
- JIS (Japanese Industrial Standard) 규격:
- 일본 나사 규격으로, PH 규격과 유사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JIS 나사는 외곽에 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PZ (Pozidriv) 규격:
- PH 규격과 유사하지만, 비트와 패스너 간의 결합을 개선하여 더 높은 토크를 제공
- Pozidriv 나사는 십자 표시 주위에 네 개의 눈금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특수 드라이버 규격이 존재하며, 각 규격은 특정 용도에 맞게 설계되었습니다. 특수한 경우 각 업체에 구비되어 있으므로, 일반적인 현장에서는 PH 규격만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PH0,1은 정밀드라이버에 속하고 PH2는 저희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규격입니다. PH0,1,2만 준비하면 됩니다.
정밀 드라이버 PH0, 00
정밀 드라이버는 선택사항이 별로 없습니다. 제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잃어버리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남들 다 똑같은거 쓰기때문에 역시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저렴한거 사는게 이득입니다. 툭하면 잃어버립니다. 공구관리 잘해도... 그러기에 베셀 정밀드라이버를 추천 드립니다.
드라이버 구입 가이드
드라이버의 헤드 부분이 색으로 구분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는 남색, -는 흰색으로 구분됩니다. 길이에 따라 PH 사이즈가 다르므로, 다음 두 가지 종류를 모두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75mm (PH00) +, -
- 100mm (PH0) +, -
이렇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믿고 모두 구매하세요! 사이즈별로 +,- 별로 1개씩 구매!
일반 드라이버 PH2
일반 드라이버는 메이커별로 특별한 장점이 없습니다. 공구는 자기 손에 잘 맞아야 명품이 되기 때문에 여러 제품을 써보는 것도 좋지만, 그것 역시 중복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경력이 쌓이면 일반 드라이버로 작업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부분은 전동드릴(다음편에 소개)을 사용하게 되죠. 단자대 수십 개를 조여야 하는 상황에서 일반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매우 비효율적일 겁니다.
그럼에도 수동 드라이버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드릴로 조이고 나서 마지막 마무리로 반 바퀴 돌려야 하는(더 쌔게 조이기 위해서) 전원부 단자대 같은 경우, 수동으로 조이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드라이버를 구매할 때는 튼튼하고 예쁜 모델을 선택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잃어버리지 않는 한 말이죠.
이런 이유로 저는 베라 모델을 추천합니다. 디자인이 예쁘고 튼튼하며, 레이저 팁이 있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PH2 규격의 베라 드라이버를 긴 것 하나와 중간 것 하나씩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은 비싸다는 점? 평생 쓸거 좋은거 구매해서 평생 쓰시는게 좋겠죠?
- 150mm (PH2) +, -
- 200mm (PH2) +
위 2 사이즈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로 300mm도 가끔 쓰긴 합니다.
주먹 드라이버
주먹드라이버는 다양한 작업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주먹드라이버는 손안에 편하게 들어가고 사이즈가 작아서 좁은 공간에서 작업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주먹드라이버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 주먹드라이버는 작은 크기와 짧은 손잡이로 인해 좁은 공간에서 나사를 조이거나 풀 때 유용합니다.
가끔 아주 가끔 쓰지만 없어선 안됩니다.. 역시 베라 추천 드립니다!
마치며,
한번에 다사는게 부담스러우시다면 아래와 같이 구매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 75mm 정밀 드라이버
+,- 200mm PH2 드라이버
다음 편은 드릴로 찾아 뵙겠습니다~!